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한국 경제가 직면한 난국 돌파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창립 39주년 기념식'에서 "수은은 수출금융시장의 실패를 보완하는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외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39주년 기념식 및 윤리경영 선포식’에서 이덕훈 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수은의 미션과 역할을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의 확충, 해외투자 및 수출시장의 다변화, 나아가 동북아 경제협력의 강화를 통해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를 이루는 것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신규성장동력 확충을 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로 연결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수은은 창립 기념식과 함께 클린뱅크를 위한 '윤리경영 선포식'도 함께 열었다.
수은은 윤리경영 선포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케이스별 반부패교육을 실시하고 임직원 복무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법규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제재를 내리는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이 지속적으로 최소 업무단위까지 자리잡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