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과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16일 서울 용산 방위사업청 중회의실에서 ‘방위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진양현 방위사업청 차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이번 협약에 따라 중진공은 방산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추천하고, 방사청은 추천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국방벤처 지원사업을 통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이후 중진공이 R&D 성공과제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간-국방분야간 중소기업 선순환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각 기관 수행사업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방벤처 지원 ▲국방벤처 청년창업 활성화 ▲해외 마케팅 지원 ▲기업진단 ▲국방진출 우수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홍보
▲우수인력 확보 및 유지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우수 방산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중진공의 수출인큐베이터를 해외 전진기지로 제공하고 경영·기술전문가의 기업진단을 통해 업체별로 맞춤형 연계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양 기관은 협약의 효율적인 추진과 지원성과 점검을 위한 '방위산업 중소기업 지원 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우영환 중진공 창업기술처장은 "방산진출 중소벤처기업의 육성과 우수 방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과 국방이 협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중소기업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