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70선을 돌파하며 7년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81포인트(1.68%) 오른 774.4로 마감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는 물론 지난 2007년 11월 9일 779.04를 기록한 후 7년 8개월래 최고치다.
시가총액은 210조9000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 3일 기록한 209조2000억원을 갈아치웠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6500억원으로 전년 1조9700억원 대비 85.3% 증가하며 연간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통신서비스업종이 17.19%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통신방송(5.22%)과 인터넷(4.9%)도 상승률 상위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3억600만원, 511억5100만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33억3900만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8포인트(0.72%) 오른 2087.89로 마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