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이 서부산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e편한세상 사하2차'가 최고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1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e편한세상 사하2차'는 9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당해지역에서만 총 1만653명이 청약해 평균 11.7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84㎡C타입이 기록했다. 2가구 모집에 656명의 청약자가 몰려 3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80가구를 모집한 84㎡A타입에는 최다 인원인 5955명의 접수하며 2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59㎡A타입은 10.76대 1, 74㎡A타입 9.62대 1, 74㎡B타입 6.96대 1, 84㎡B타입 5.63대 1, 59㎡B타입 3.23대 1, 59㎡C타입 1.96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홍배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프리미엄, 그리고 중소형 위주의 단지구성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거요건들이 잘 어우러진 점이 성공적인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히 신규공급 아파트 가격이 나날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700만원대 분양가는 향후 부산지역에서 공급을 기대하기 어려워 가격 경쟁력에 대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사하2차'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946가구 규모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3.3㎡당 평균 7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분양조건은 중도금(60%) 무이자 융자,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이 주어진다.
견본주택은 부산 사하구 당리동 340-4번지, 사하우체국 맞은편에 위치한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