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서울, 용인, 세종시 등 핵심지역에서 대세 평형인 소형아파트가 대거 쏟아져 나와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탈포털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전국 매매량은 총 3만141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나 늘었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분양과 기존 재고아파트에서 모두 확인된다. 실제 지난달 초 청약을 받은 '대연 파크 푸르지오'의 경우 전용 59㎡에 청약한 청약자가 총 4863명에 달했다. 특히 1가구를 공급한 전용 59㎡A타입의 경우 1646명이 청약했다.
하반기 소형 공급 선두주자로는 우남건설이 나선다. 8월 중으로 세종시 3-1생활권 L3블록에서 '세종시 우남퍼스트빌'을 분양한다. 총 366가구 규모며 이중 전용 60㎡ 이하 물량은 절반 이상인 224가구에 달한다. 세종시에서 최초로 전용 50㎡를 주력평형으로 배치했다.
대림산업(000210)이 10월 중 용인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경우도 소형 아파트가 주력으로 배치됐다. 일반분양분 6800가구 가운데 약 2156가구가 전용 60㎡ 이하 물량이다.
◇실수요자, 투자자 모두 만족하는 소형평형이 서울·세종 등 핵심지에서 공급대기,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