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CJ CGV(079160)에 대해 중국 극장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가는 1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극장 산업은 이제 성장 초기 단계"라며 "CGV는 현재 중국에 47개의 상영관을 가지고 있는데 오는 2017년까지 125개로 확장할 계획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도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중국 극장 탑 10 회사 중 상장사는 1등 완다 시네마 밖에 없다"며 "CGV는 7등인데 2~6등 회사 중 4개가 상장을 해서 자금을 조달한 후 공격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최근 중국 주식시장이 어려워지면서 IPO가 늦어졌는데 향후 2년간 CGV만 빠른 확장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가 예상되고 베트남도 30~40억원 흑자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