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역특산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9월 중순부터 '팔도명품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사용이 가능한 기존 전자상품권과는 달리 오프라인 기능이 없는 온라인 전용상품권으로 발행된다.
올해 추석 대기업의 온누리상품권 구매수요에 발맞춰 발행하는 팔도 명품상품권을 통해 지역특산품 판매확대 및 전통시장 정보통신기술(ICT)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중기청은 수도권에서도 지역특산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확산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전용상품권 발행에 나섰다.
최근 삼성그룹이 100억원 상당의 온누리 전자상품권을 구매, 직원들이 전통시장 지역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상황에서 수도권에서도 지역특산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체국쇼핑몰 등 온라인 전통시장관에 시장상인 입점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 내 유명점포의 온라인 입점을 독려하고 지역별 시장특산품 발굴, 5만·10만원 단위 패키지상품 개발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