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창원시 새 야구장 설계사를 결정할 설계공모 심사위원 명단이 확정됐다.
◇창원시가 새 야구장을 건설할 부지인 마산종합운동장(왼쪽)과 기존 마산야구장 전경. (사진제공=신승만)
경남 창원시는 12일 오후 6시 신축 창원야구장(가칭) 설계공모의 접수 일체를 종료하고 종료 직후 심사위원 선발도 함께 마쳤다.
심사위원 선발은 전국 국·공립대학교,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건축학회 등으로부터 예비 심사위원 24명을 모집받아 공모 응찰설계사 대표자의 추첨 절차를 통해 9명을 뽑는 다빈도 선발 형태로 진행됐다.
13일 창원시가 발표한 신축 야구장 설계공모 최종 심사위원은 ▲김대익(한경대 건축공학부 교수) ▲동재욱(공주대 건축학부 교수(테크노전략대학원 건설건축공학전공 주임교수)) ▲박창근(강원대 도시건축학부 건축학 교수) ▲박호현(한밭대 건축학과 교수) ▲오장환(부경대 건축학과 교수) ▲윤문용(테트라건축사사무소 대표) ▲이동언(부산대 건축학과 교수) ▲전용배(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최재필(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등 총 9명이다.
심사위원 중 7명은 건축 전공 대학교수, 1명은 건축사사무소 대표, 1명은 스포츠경영 전공 대학교수다.
건축 전공 대학교수의 대학 지역 분포는 서울·경기·강원·대전·충남 각 1명, 부산 2명으로 전국 범위로 고루 분포됐다. 로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경남권 대학교 소속 교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뉴스토마토>의 취재 결과 이번 설계공모에 참가한 건축사무소 수는 6개로, 대형 설계사무소가 다수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1개사는 미국 건축사와 함께 참가했고, 1개사는 미국 건축사의 자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