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 기어S2 티저광고. 사진/뉴스토마토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기어S2 티저광고를 공개했다. 광고 속에는 원형모양의 스마트워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났다.
공개 시기는 다음달 3일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차기 스마트워치를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6와 함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갤럭시 S6와 엣지에 집중하기 위해 차기 스마트워치 공개를 미뤄왔다.
기어S2는 메탈 프레임, 메탈 크라운(용두)등을 채택한 것으로 보이며, 1.65인치(42mm) 원형 디스플레이에 픽셀밀도가 305ppi인 360x360픽셀의 해상도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 스마트워치 가운데 해상도가 가장 높다.
운영체제(OS)는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기어2·기어2 네오와 같이 독자 OS인 타이젠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속계센서, 자이로센서, 심박 박동 모니터, 압력센서, 자기센서가 제공되며 와이파이, GPS, 휴대 라디오 등의 연결 옵션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뉴욕=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