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환경보건 코호트사업 착수

입력 : 2015-08-17 오후 2:14:37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협력보건소로 지정된 은평구와 운영협약 및 현판식을 갖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산모모집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는 산모, 영유아, 청소년기 등을 대상으로 22년(2015년~2036년) 동안 환경유해물질의 노출과 건강영향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환경부 주관 국가사업이다.
 
전국 13개 환경보건센터는 2019년까지 장기적으로 산모 10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지역에서는 병원 이외에 은평, 성북, 성동보건소가 사업에 참여한다. 은평구는 2016년 단기목표로 1500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설문조사 및 동의서를 작성하고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받으면 된다. 참여하는 산모에게는 아토피질환관련 정보 및 소정의 답례품이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보건소 모자보건실(02-351-821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지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 센터장은 "코호트사업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환경성 질환에 대한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병으로부터의 궁극적인 자유를 찾는 데 일조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지태 환경보건센터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김우영 은평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사진제공=고려대 안암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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