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엘아이에스(138690)에 대해 K쇼핑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국내 사후면세점에서 압도적인 1위 회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아이에스는 국내 주요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와 5+2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업계 네트워크와 매장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사후면세점 업계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K쇼핑 플랫폼의 경우 오는 10월부터는 중국에 4억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유고(UGO)를 통해 홈쇼핑에 판매를 시작한다"며 "모바일은 오는 2016년 1분기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8년까지 DB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레이저 장비는 과잉투자로 3년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부터 인원조정과 저가수주를 차단하면서 선순환에 진입했다"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누적 수주는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레이저 장비사업 부진으로 관리종목에 편입됐으나 올해 흑자를 기록하면 관리종목이 해제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흑자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영업이익 300억원 돌파가 가능한 상황인 만큼 내년 3월 사업보고서 공시 시점에 관리종목 해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엘아이에스가 올해 매출액 1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