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한국여성벤처협회와 함께 26일 제주 하얏트 호텔에서 '2015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벤처 미래와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2박3일 간 열린다. 벤처 출범 20주년을 맞아 혁신과 창조로 대표되는 벤처의 고유문화를 공유하며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연결하는 학습, 네트워킹, 휴식의 하이브리드형 벤처캠프로 진행된다.
또 이번 썸머포럼에는 강연과 토론뿐만 아니라 '벤처 1+일자리 꿈나무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해 침체된 내수시장과 고용문제를 환기시키고 문제해결을 위한 벤처업계의 참여도 독려한다.
특히 벤처기업협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찾기 위한 벤처 위상 재정립 ▲벤처와 스타트업 기업이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 비전 제시 ▲협회 회원간 유대 강화 및 정보 공유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첫날에는 박종환 록앤올 대표가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인언스 센터장, 김세중 젤리버스 대표, 김미균 시지온 대표 등이 벤처오픈토크를 진행한다. 둘째날에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이장우 경북대 교수 등이 각각 전문가 강연을, 마지막 날에는 심재희 엔텔스 대표,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홍의숙 인코칭 대표 등의 초청 강연이 마련됐다.
개회사를 맡은 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선배 벤처인들과 청년 벤처인들이 갖고 있는 혁신과 창조의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고 경제위기를 발전의 계기로 승화시키는 지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벤처기업협회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의 견인차인 벤처기업들이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으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은 제거하고, 기술과 창의력으로 공정한 경쟁과 성장이 가능한 벤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 단장,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을 비롯해 유관 초청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26일 제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벤처기업협회)
제주=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