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사노피)는 성인에서의 당뇨병 치료를 위한 자사의 차세대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이 지난 13일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슐린의 뛰어난 혈당조절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약 50%의 환자들은 여전히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노피에 따르면 차세대 기저인슐린은 저혈당의 부담을 줄여 적극적인 혈당조절을 가능하게 해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목표한 혈당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차세대 기저인슐린의 국내 승인은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3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해당 3상 임상은 기존 치료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 1·2형 당뇨병 환자 3500명을 대상으로 해당 차세대 기저인슐린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차세대 기저인슐린은 기존 기저인슐린과 대등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 2형 당뇨병 환자에 있어 기존 기저인슐린보다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확인된 저혈당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혈당 조절 효과를 가지며, 기존 기저인슐린 대비 혈당 변화폭이 낮아져 혈당 수치가 안정화됐다.
배경은 사노피 대표는 "이번 차세대 기저인슐린의 국내 승인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저혈당에 대한 걱정을 덜고, 자신있게 목표혈당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신뢰받는 당뇨병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