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000230)은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TAR'에 대해 최근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TAR은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이루어진 3제 복합제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TAR은 1일 1회 1정으로 각각의 약물 복용시보다 정제의 개수와 부피가 줄어들어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최적의 조합을 갖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3제 복합제인 TAR정의 3상 임상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상용화 목표는 2017년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TAR 개발에 성공해 많은 약을 복용해야 하는 노인 또는 고위험군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증대시켜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겠다"며 "환자들은 물론 보험 재정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