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은 충남 논산에 처음 보급돼 시험 재배했던 '옐로우스위티' 품종, 일명 '속노란 수박' 5000여통을 모두 공급받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GS수퍼마켓은 이날부터 옐로우스위티 수박 3000여통을 테스트 판매한다.
지난 5일 먼저 수확한 2000여통을 판매한 결과 진열 당일 모두 판매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을 확인한 후 두번째 테스트 판매를 진행하는 것으로, 가격은 크기에 따라 6980원부터 1만원까지 다양하다.
아직 국내에서는 선보인 적이 없어 한글로는 정확한 명칭이 없는 옐로우스위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관리인증(GAP)을 받은 우수한 농산물이다. 일명 '망고수박'이라고 불리는 속이 노란 수박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크기가 조금 작고 평균 당도가 13~14브릭스에 이를 정도로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신품종 수박이다.
GS수퍼마켓은 일반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노란 속살로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이번 옐로우스위티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부터 옐로우스위티 계약재배를 통해 GS수퍼마켓에서 판매함으로써, 농가는 신품종의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한 수박 재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GS수퍼마켓 역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상품을 도입함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윤광복 GS리테일 수퍼마켓 과일MD는 "신품종 수박인 옐로우스위티를 선보임으로써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높은 당도와 독특한 색깔로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S수퍼마켓 직원이 '속노란' 옐로우스위티 수박(오른쪽 위)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