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SNH에 100억원 투자…중국진출 확대 나서

입력 : 2015-09-18 오전 11:28:33
휴온스(084110)휴메딕스(200670)는 지난 16일 SNH가 발행한 100억원의 전환사채를 각각 50억원씩 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SNH는 중국에 등록추진 중인 의료기기와 의약품뿐만 아니라, 중국에 홈쇼핑 등 유통채널을 확립해 한국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고, 중국에서 한국형 병·의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휴온스의 파트너인 북경인터림스는 SNH의 경영권을 양수한 바 있다. 인터림스는 휴온스의 베이징 점안제 공장인 휴온랜드 준공과 엘라비에 필러, 의료기기인 더마샤인 수출에 깊이 협력해 온 업체다.
 
휴온스는 중국에 수출하는 엘라비에, 더마샤인, 의약품을 SNH를 통해 수출할 예정이다. 올 초부터 중국 수출을 시작한 엘라비에와 더마샤인은 올해 2분기 전체 수출 실적이 전년대비 73.8%나 증가했다.
 
한편 지난 16일 발행된 SNH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 3%이며 주당 전환가액은 4371원이다. 본 사채의 만기일은 2018년 9월16일이며,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만기일 이전에 풋옵션 행사를 통해 현금으로 받거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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