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가 한복과 침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 처음으로 시도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침대를 단순한 수면 공간이 아닌 예술적 아름다움을 가진 오브제로 탈바꿈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에이스침대는 23일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와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30조를 한정 판매한다. 사진/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는 23일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폐셜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한국 전통 문양을 브라운 컬러 도장으로 멋을 내고,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직접 디자인하고 작업한 자수를 헤드보드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이 날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이영희 展(바람, 바램)' 전시 현장에서 30조 한정으로 예약 판매될 예정이다.
이영희 디자이너는 이번 작업의 배경에 대해“디자이너와 기업의 협업이 활발한 해외 분위기를 보며 우리의 색과 선이 살아있는 제품을 디자인해보고 싶었다"며 "디자이너로서 한복을 세계화하고 있고, 에이스침대는 서양의 침대를 한국화 했다는 점에서 같을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해 협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 문양을 전세계 누구나 친근하게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일상 생활 속 제품들에 적용한 의미 있는 전시회"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가구인 침대의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9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 알림 2관에서 열리며, 에이스침대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한복을 생활에 들이다'라는 주제의 파트에 전시된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