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가 부재한 탓에 지수는 주춤했지만 개별 재료보유 종목군의 선전에 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3% 오른 1947.10에 코스닥은 0.53% 오른 683.8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383억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에선 388억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미래산업(025560)이 포함된 의료정밀업종이 1.95% 상승했고 유가 급락에 운수창고업종도 1.34% 올랐다. 이밖에 화학, 음식료, 섬유의복, 전기가스도 선전했다. 반면 종이목재, 기계, 전기전자는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섬유의류업종이 7.15% 급등한 가운데, 운송,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반도체는 하락했다.
양시장 합산 거래대금 상위권엔
미래산업(025560)(3445억),
삼성전자(005930),
모나미(005360),
에스넷(038680),
SK하이닉스(000660),
뉴프라이드(900100),
이월드(084680),
한국정보인증(053300),
MPK(06515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자금융(063570) 등이 올랐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매크로 변수 영향력이 낮은 종목 중심으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원달러는 1.30원 오른 1192.50에 거래를 마쳤고 일본증시는 2.76% 하락, 상해종합지수는 0.86% 상승으로 마감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