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에 흥행한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이달부터 오피스텔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미사강변도시는 사실상 한강을 낀 수도권의 마지막 공공택지지구라는 희소성과 서울 인접성, 녹지보전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데다 수도권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2018년 예정)으로 마지막 퍼즐이 완성됨으로써 수도권 블루칩 주거지역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작년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공급된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높은 청약률로 1순위에 마감된 것은 물론, 프리미엄(웃돈)까지 붙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작년 11월
GS건설(006360)이 분양한 '미사강변 센트럴 자이' 전용 132㎡의 경우 1순위에서 93대 1로 마감된 데 이어 분양 당시 이미 3000만~45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또 지난 4월 선보인 '미사강변 리버뷰 자이'는 평균 23.8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오피스텔의 주거 및 임대여건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미사역 개통과 함께 인근에 대형 쇼핑타운 및 산업연구 기반시설 개발호재로 임대수요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교통환경으로는 인근에 상일IC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미사역이 개통되면 30분대에 강남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또 서울~춘천 고속도로 미사IC와 중부고속도로 하남JC를 이용하면 수도권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강일IC 인근의 제1첨단업무지구와 상일IC 인근의 제2첨단업무지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전·월세 수요로, 강남권에 못지않은 전·월셋값을 유지하는 등 입주 후 매매는 물론, 전·월세 수요를 끌어들일 강력한 배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초대형 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까지 내년에 오픈하면 오피스텔 입주가 시작되는 2018년경부터는 7만여명의 배후 유동인구도 유입될 전망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미사강변은 배후임대수요, 강남 접근성, 한강 조망, 녹지 등 4박자를 갖춘 곳으로, 오피스텔로서 실거주와 투자 모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연내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6000실가량이 오피스텔 공급이 예고되면서 분양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미사강변 센트럴 자이' 현장. 사진/뉴스토마토 DB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