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체육회가 2015년도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역사 유물 및 사료 관련 범국민 기증·기탁 캠페인을 12일부터 실시한다.
이미지/대한체육회
자료기증 대상은 1920년 조선체육회 창립부터 현재까지 한국 체육의 근현대사를 조망할 수 있는 관련 유물 및 사료(트로피, 메달, 기념품, 경기용구, 문서, 출판·인쇄물, 사진·필름·동영상 등)들이다.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 및 감사패를 수여하고 보유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사료가치 평가를 통해 유상으로 보상할 예정이다.
자료기증 신청 및 관련 문의는 대한체육회 스포츠역사발굴사업단(전화 02-2144-8031~4, 팩스 02-419-4387, 인터넷 www.sports.or.kr)을 통해 가능하다. 자료 기증에 소요되는 운송비 등 제반 비용은 체육회가 부담한다.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에 전승하고자 추진 중인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의 취지와 의미를 국민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한국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애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체육사 연구, 전시, 구술채록 영상물 및 문화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