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S-Oil과 안랩은 최우수상을, LG이노텍과 CJ프레시웨이는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 5곳을 선정, 시상했다.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국내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기업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됐다. 매년 국내 상장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과 지배구조 개선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 695사,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33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임종룡(왼쪽) 금융위원장이 13일 '2015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장식'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에게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대상을 받은 신한금융지주는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높이고 다양한 전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점, 여러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상품의 개발하는 등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실천의지를 보인 게 높이 평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S-Oil(010950)은 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충실히 공시해 투자자들 간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투명한 평가보상체계와 높은 수준의 산업안전 관리 등 최고수준의 근로여건을 조성했다.
코스닥시장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랩(053800)은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도와 전자위임장권유제도를 도입했다. IT분야 내 선도적인 환경성과 관리활동으로 실질적 환경경영 실천도 추구하고 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