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세계 최대 항공 특송 회사 페덱스코리아는 15일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종합인증우수업체(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보세구역 운영인 AEO를 재공인 받았다.
AEO는 관세청이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4가지 분야의 세부 사항을 평가해 모든 항목에서 적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얻은 우수업체에 제공하는 인증이다.
현재 페덱스코리아는 보세구역 운영인, 항공사, 관세사, 화물운송주선업자 등 항공 특송 회사가 받을 수 있는 AEO 4개 부문을 모두 획득하고 있다.
페덱스코리아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AEO 공인을 받았으며, 관세청의 이번 재공인 결정으로 유효기간이 2020년 12월31일까지 연장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페덱스코리아를 이용하는 고객은 국내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AEO 인증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 무역 상대국에서 수출입 화물 통관과 관련해 서류제출 간소화, 검사비율 축소, 통관 신속화 등 다양한 관세 및 행정상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왼쪽)과 차두삼 인천본부세관장이 15일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AEO 공인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페덱스코리아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