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부터 '학교 대상 요구자료 작성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전담조직은 학교가 자료 작성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전담조직은 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일선 학교로 나가는 요구자료 공문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기존에는 각 부서가 정보가 있는 관련 부서에 보유 자료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에 업무 담당자가 자료 보유 여부를 모르는 경우 학교에 공문을 보내 재조사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전담조직 운영은 자료검토팀에서 요구자료가 정보시스템에 있는지 여부를 각 부서에 전달하고, 각 부서는 자료 효용성 여부를 확인 후 자료제공팀에 요청하는 방식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정책 사업 정비, 공문서 감축, 교육행정지원센터 운영 등 업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번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학교가 요구자료 작성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