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지난 1일부터 TV 광고를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하고, 오는 6일 코스피(KOSPI) 상장과 함께 BI(Brand Identity)를 새롭게 바꾸는 등 LCC업계 최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TV 광고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취항 초 극장광고 등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공중파를 통한 본격적인 TV 광고는 국적 LCC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기존 항공사와는 다른 방식의 항공사 운영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LCC라는 점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아 '생각이 다른 항공사'로서의 제주항공을 알리고 대한민국 No.1 LCC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의미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적 LCC 최초로 TV 광고를 실시한 제주항공의 광고 장면. 사진/제주항공
또한, 이번 광고에는 '어쩌면 아티스트'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제주항공 마케팅팀 여직원이 직접 참여해 배경음악인 'Refresh'를 작사, 작곡하고 노래에 까지 참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류스타 김수현을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예매, 모바일 보딩패스 등을 통해 항공여행의 부담감과 복잡함을 한꺼번에 없애버리고 '여행의 즐거움만 남기다'라는 제주항공이 지향하는 가치를 담았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제주항공이 자유여행객에게 더욱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김수현 TV광고는 지난 1일 시작으로 공중파 및 케이블TV를 통해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