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48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4000원(3.69%) 오른 1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르스 영향으로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입국자수 급감으로 2~3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했지만, 지난 9월 이후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세 전환으로 향후 실적 정상화는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중국인 입국자수 증감률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2.5% 급감했는데, 지난 9월(4.8%)부터 플러스 전환에 이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해 실적 회복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9785억원,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3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