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분기 온라인·모바일 매출 동반 감소…26% 줄어

입력 : 2015-11-04 오후 1:06:32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위메이드(11204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2억1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6.3% 감소한 307억90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1억21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 감소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 출시된 신작 게임이 없었고, 기존 서비스했던 게임들 중 출시 시기가 오래된 게임들의 전반적인 매출 감소가 더해져 전체 매출이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임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68억7800만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온라인 게임도 43% 감소한 139억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모바일 게임 매출은 '미르의전설2 모바일'의 중국 로열티 매출 발생 영향으로 78% 증가했지만, 온라인 게임 매출은 '이카루스' 로열티 매출 인식과 전반적인 온라인 게임 매출 감소로 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해외시장에서의 모바일 게임 매출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70억4300만원, 국내 온라인 게임 매출은 68% 감소한 34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국내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 매출은 각각 11%, 40% 감소했다.
 
해외의 경우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98억3500만원, 온라인 게임 매출은 23% 감소한 104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는 4분기 중 신작 '소울&스톤', '히어로 스톤'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웹보드 게임인 '맞고의 신'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또 '윈드소울'의 일본 서비스 시작과 '미르의전설2 모바일'의 중국 로열티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 게임 '로스트사가'의 중국 최종 베타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됐으며, 지난 10월22일부터 사전 공개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4분기 매출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4분기 위메이드는 기존 모바일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와 신작 게임 출시를 진행하고,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지역별 매출. 자료/위메이드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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