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시상식 개최

입력 : 2015-11-09 오후 4:49:43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제 7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대회는 지난 9월 12일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우리는 멋진 어린이!'라는 주제로 열린 그림대회다. 총 300팀이 참가해 하얀 도화지에 사랑과 나눔을 담았다.
 
이후 교수 및 회화작가, 한국미술협회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창의성, 독창성, 심미성, 주제 및 래핑 적합성을 종합 고려해 총 5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일 '제7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시'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대한항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영예의 1등은 신기은·신지원(서울 미동초4) 어린이가 그린 '러브(LOVE)'가 선정됐다. 이 수상작은 영문 'LOVE' 속에 다양한 사람과 동물을 재치 있게 담았다. 특히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한 묘사력, 절묘한 작품 구성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등상은 김태연·안소연(군포 부곡중앙초5) 어린이팀의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멋진 친구들'과 Zulaikha Harun·Zino Oromena(경남 외국인학교3) 어린이팀의 'The Unicorn Land'등 2개 작품, 3등상은 유지나(동광초2) 어린이의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세상' 등 6개 작품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고은비·고건(경기 소사초6·3) 어린이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살리는 모자 뜨기'는 특별상인 대한적십자사상을 수상했다.
 
1등 수상작 'LOVE'는 대한항공 B777-300ER 항공기에 래핑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공개됐다. 이 항공기는 전세계 하늘을 누비며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나눔의 마음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1등 수상자에게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 본사를 방문하는 기회가 제공되며, 2등 및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제주 KAL 호텔 숙박권과 국내선 항공권 2매, 3등 수상 어린이들에게는 각각 국내선 항공권 2매의 부상이 주어졌다.
 
이날 대한항공은 시상식장에 수상작 50점을 전시하고 시상식 후 수상자들에게 대한항공 본사 및 운항훈련원을 둘러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수상자 본인의 작품으로 도안한 티셔츠를 증정하는 등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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