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해외 LTE 로밍 서비스 전 영역을 커버하는 ‘LTE 프리미엄 로밍’과 ‘LTE 정액형’ 등 총 4종의 로밍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4종의 LTE 신규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무제한 데이터, 음성, 영상통화를 망라하는 등 LTE 로밍 요금제 풀 라인업을 갖췄다는 평가다.
VoLTE(Voice over LTE) 기능을 지원하는 LTE 프리미엄 로밍 요금제는 하루 2만원(부가세 포함 2만2000원)으로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은 물론 한국 음성 수·발신 30분, 해외 영상 통화 10분을 제공한다.
한국 음성 수·발신과 영상 통화를 합치면 하루에 총 40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 및 비즈니스 출장 고객에게 적합한 로밍 요금제다. 현재 일본(KDDI)과 홍콩(Smartone) 2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추가요금 없이 해외에서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어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현지 풍경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VoLTE(Voice over LTE) 영상통화는 국내 최초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3일 이상 해외에 체류하는 고객을 위해 LTE 정액 3일·5일·10일 요금제도 함께 출시했다. 해당 요금제는 정액형으로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일정 기간 제공되는 데이터만큼 국내 최저 요금으로 LTE와 3G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3일에 700MB, 5일에 1GB, 10일에 1.5GB다. LTE 로밍 제공 국가에서는 초고속 LTE 데이터를, 그 외의 국가에서는 3G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선보인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9일부터 하루 2만원이던 기존 요금을 3000원 할인한 1만7000원(부가세 포함 1만8700원)에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국가도 기존 20개국에서 35개국으로 늘렸다. 이번에 확대된 국가에는 스위스, 그리스, 괌, 뉴질랜드 등이 포함됐다.
이상헌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LTE 프리미엄 로밍 요금제를 통해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높은 속도와 만족스런 품질의 로밍 서비스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일정 기간에 사용하기 좋은 정액형 요금제와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할인한 것도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해외에서 사용하는 LTE 로밍 서비스 전 영역을 커버하는 ‘LTE 프리미엄 로밍’과 ‘LTE 정액형’ 등 총 4종의 로밍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