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호전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상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 21.2% 증가한 15조4000억원과 35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가전의 영업이익률이 5%로 종전 추정치 4.3% 대비 0.7%p 상향했다"라고 말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북미 시장 중심으로 프리미엄급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B2B(기업간 거래) 비중 확대, 원재료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환율 효과로 마진율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자동차향 부품 시장 진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전기자동차 부품 사업은 LG전자를 포함한 LG그룹이 전략적으로 진행한 점은 다른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구글과 사물인터넷 사업 협엽, TV와 가전, 모바일 등 핵심 IT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사물인터넷 환경과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 시에 글로벌 업체와 전략적인 사업 제휴 대상으로 LG전자가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