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열정·도전·창조·혁신 등 기업가정신 함양을 통해 ‘내 삶의 CEO’로 성장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비즈쿨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 기업가정신의 확산을 위해 '2015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최수규 중소기업차장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청
이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교사 및 관계자 약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미래에 활용가능한 기술을 상상노트로 남겼던 것처럼 학생들이 자신만의 기업가정신 노트를 만들어 미래의 꿈을 이루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업가정신을 노트하라!'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로 지난 1년간 비즈쿨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활동한 성과를 130여개 학교별 부스에서 타 학교 및 대중에게 홍보하는 기회를 갖게된다.
비즈쿨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기업가정신 함양이 주목적인 만큼 주요 행사를 학생 아이디어 공모로 기획하고, 단순 전시가 아닌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행사로 구성했다.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누리망(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학생들의 손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최고의 창업동아리를 뽑는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생활 속 불편한 점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겨루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비즈쿨 활동을 통해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발표하는 ‘비즈쿨 스피치 대회’ 등에 참여해 각자의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을 체득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