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기관지 확장제, 카페인과 병용 주의

입력 : 2015-12-02 오전 8:19:07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할 땐 올바른 음식 섭취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섭취하는 음식이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관지 확장제는 천식,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폐로 이어진 공기 통로를 열어뤄 숨 가쁨, 호흡 곤란, 천명 등과 같은 증상을 진정시켜 준다.
 
기관지 확장제 중 테오필린 성분의 경우 고지방 음식은 테오필린의 흡수량을 증가시켜 약효를 증가시키는 반면, 고탄수화물 음식은 테오필린의 흡수량을 감소시켜 약효를 저하시킨다.
 
쵸콜렛, 콜라, 커피, 차 등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나 음료 섭취도 피해야 한다. 카페인과 테오필린은 둘다 중추신경계를 자극시키기 때문이다.
 
알코올과 테오필린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구역,구토, 두통, 과민 반응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다. 기관지 확장제는 음식의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복용 중인 제형을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제공=뉴시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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