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급성기뇌졸중 평가에서 전 항목 만점을 기록해 1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평가 항목은 구조와 치료 과정, 결과로 나눠진다. 구조는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이뤄진 전문인력의 구성여부로 판단하며 결과는 건당 입원일수를 기준으로 삼는다. 치료 과정은 금연교육실시율과 연하 장애 선별 검사 실시율, 1시간 내 뇌 영상 검사 실시율, 5일 이내 조기 재활 평가율, 지질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제 퇴원처방률로 평가한다. 건국대병원은 구조와 과정, 결과 전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급성기뇌졸중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4년 6~8월 급성기뇌졸중 환자의 진료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했다. 대상은 종합병원 이상 189기관으로 1~5등급으로 나눠 평가했다.
건국대병원은 신경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의 협진으로 뇌졸중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 증상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즉각적인 치료를 위해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지난 2일,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공간을 확장하고 치료실 내 집중격리실을 추가로 마련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