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감 극대화…LG전자, 21:9 화면비 모니터 출시

입력 : 2015-12-07 오후 1:34:5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몰입감이 뛰어난 21:9 화면비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066570)는 7일 평면형인 34형·29형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2종을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총 10개 모델의 21:9 화면비 모니터를 갖추게 됐다.
 
LG전자 모델이 7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34형 LG 곡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지금까지 출시된 곡면 모니터 중 세계 최대 수준의 곡률(1900R)을 적용한 제품이다. 곡면 디자인을 적용하면 화면 좌우의 끝 부분이 사용자의 눈과 가까워져 몰입감이 좋다.
 
이 제품은 AMD의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을 적용해 화면이 깨지거나 끊기지 않는다. 스탠드에도 곡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높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 
 
사용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온스크린 컨트롤 기능으로 화면 밝기, 화면비, 볼륨 등을 마우스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고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밝기로 설정할 수 있다.
 
모니터에 여러 화면을 띄울 경우 특정 화면을 다른 화면에 가리지 않고 항상 가장 앞쪽에 보이도록 할 수 있다. 이는 주식차트, 채팅창, 동영상 등을 모니터에 늘 띄워놓고 확인해야 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아울러 IPS(In-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영화, 게임, 인터넷 강의 등을 즐기기 좋게 했다.
 
21:9 화면비 모니터는 세계 모니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21:9 화면비 모니터 시장에서 올 3분기까지 11분기 연속으로 판매량과 매출액 기준 모두 점유율 1위다.
 
출하가는 34형 곡면 모니터가 129만원, 평면 모니터는 34형과 29형이 각각 47만9000원, 39만5000원이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34형 LG 곡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34UC98)를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인 롤리키보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 담당(상무)는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21:9 화면비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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