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올-뉴 링컨 컨티넨탈'과 '2017 뉴 링컨 MKZ', '2017 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잇따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포드코리아는 올해 초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에서 콘셉트 버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링컨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의 양산형 모델을 다음달 2016 북미 오토쇼에서 공개한 후 내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한다.
링컨 컨티넨탈은 독창적인 '링컨 스타' 문양을 새긴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는 앞으로 출시될 링컨 세단 라인업의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 링컨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3.0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며 레이저 어시스트 하이빔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기계식이 아닌 전자석으로 열고 닫히도록 설계해 탑승자 편의를 극대화한 파워 신치 도어를 탑재할 예정이다.
역시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2017 뉴 링컨 MKZ'도 새로워진 전면 디자인을 채택했다. 앞서 공개된 링컨 컨티넨탈 콘셉트의 전면 디자인을 반영해 기존 링컨의 스플릿-윙 그릴을 하나로 통합한 수평 라인의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또 오토 레벨링 기능이 적용된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장착한다.
엔진은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기본으로 하며 전륜구동과 상시 사륜구동 모델 중 선택이 가능하다. 동시에 출시될 MKZ 하이브리드 모델은 2.0리터 GTDI 엔진과 조합돼 최고 245마력(북미 기준)을 발휘, 더욱 강력해진 연료 효율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서 총 93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8058대) 대비 15.9%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국 진출 이후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뉴 링컨 컨티넨탈. 사진/ 포드코리아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