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복제약 중에서 의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약물은
한미약품(128940)의 '구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사 전용 헬스케어 포털인 메디게이트는 국내 의사 2500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처방 빈도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발기부전치료제를 가장 많이 처방하는 비뇨기과로 한정했을 땐 구구가 29%, 센돔이 21%, 타오르가 18% 순으로 나타났다. 내과, 가정의학과, 일반과, 기타과에서는 구구가 각 47~49%로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타오르와 센돔은 각 14% 정도를 차지했다.
제품별 인지도(인지율) 조사에선 구구가 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타오르가 36%, 센돔이 35%, 해피롱이 31% 순이었다.
김두환 메디게이트 리서치팀 팀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이번처럼 의사 2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리서치는 그동안 국내에 없었다"며 "시알리스 복제약 약물에 대한 전문과별 처방 형태와 고려 사항을 파악해 공유하는 게 이번 설문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