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성광벤드(014620)에 대해 실적과 수주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590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익률은 7.6%로 전분기 대비 2.3%포인트 하락이 예상된다"며 "성과급 지급 등을 감안하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외형축소와 제품믹스 개선이 더져지면서 수익성도 답보 상태"라며 "내년 하반기 이후 수주플로우를 감안할 때 향후 실적은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점진적 회복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전방산업의 업황이나 신규수주, 실적을 감안할 때 단기간에 주가 추세가 바뀌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실적과 수주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