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049950)는 복강경 수술로봇 시스템 'Revo-i'에 대해 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컴퍼니는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진행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임상 시험에 착수함으로써 사업화를 착실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식약처로부터 임상 시험 승인을 받게 되면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한 첫 국산 복강경 수술로봇 시스템이 된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수술로봇 시스템은 금번 임상 시험 결과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종적으로 검증하기 때문에 최대 4상으로 이루어지는 의약품 임상 시험보다 그 기간이 짧다"며 "식약처로부터 임상 시험 승인을 받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복강경 수술로봇 시스템 출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래컴퍼니의 복강경 수술로봇 시스템은 기존 복강경 수술에 로봇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환자의 몸에 최소한의 절개부를 통해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 팔을 삽입하고 3차원 영상을 보며 의사의 근거리 원격조정에 의해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