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오는 2월중 4세대 ‘RX’의 국내 공식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2016 RX’는 지난해 4월 뉴욕오토쇼에 처음 모습을 보인 뒤 10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풀모델 체인지 4세대 모델이다.
지난 1998년 1세대 렉서스 RX가 출시된 이후 2014년 렉서스 RX350과 RX450이 미국 U.S.뉴스와 월드리포트가 선정한 '2014 가족을 위한 최고의 차'로 꼽히는 등 전세계 중형 SUV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렉서스
‘2016 RX’은 중형 SUV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휠베이스를 50mm 늘려 길게 디자인했다. 또 전면에 스핀들 그릴을 내세워 날렵함을 강조했고, 화살표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을 포함해 날카로운 헤드램프를 달아 강인함을 연출했다.
‘2016 RX’은 안전성도 대폭 개선됐다. 렉서스 ‘2016 RX’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ㆍ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선정한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됐다.
IIHS의 이번 평가에서 RX는 5 항목의 충돌 관련 테스트와 전면 충돌방지 테스트에서 모두 만점인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사진/렉서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항목인 유아시트 장착 용이성 평가에서도 대상 모델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올해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에도 세부 항목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획득,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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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의 평가 기준이 보다 강화되어, ‘A’(Acceptable) 이상의 조건을 요구했던 기존 스몰오버랩 평가 기준이 ‘G’(Good) 이상으로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IIHS측은 “스몰 오버랩 프론트 테스트에서 IIHS는 RX가 운전자 공간이 잘 유지되었고 인체모형의 움직임 또한 잘 컨트롤되었으며, 머리 보호를 위한 앞좌석 에어백와 측면 커튼 에어백도 잘 작동됐다”고 평가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