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 50억원 출자 결정

입력 : 2016-01-20 오후 3:02:00
민앤지(214180)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영업을 위한 준비법인인 K뱅크에 50억원을 출자, 주식 1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자기자본의 45.7%에 해당하며 취득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K뱅크와 한국카카오은행에 예비인가를 내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민앤지는 KT(8%), 우리은행(10%), GS리테일(10%), 한화생명(10%), 다날(10%) 등이 주요 주주인 K뱅크에 참여했다. K뱅크는 언제 어디서나(Connected), 개인화된(Customized), 편리한 뱅킹서비스(Convenient)를 이용할 수 있도록 4개 영역, 16개의 혁신 사업모델 제시했다.
 
민앤지는 비대면 환경에서 일어나는 금전적 거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개인 정보 보안과 차별화된 인증 기술과 로그인 영역을 기반으로 K뱅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경민 대표이사는 "이번 K뱅크 참여를 통해 축적된 개인정보보안 영역에서의 서비스 발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차별화된 O2O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업 영역 확대와 전문성 확보 등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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