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47억원으로 전년 대비 42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22억원으로 23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01억원으로 614% 증가했다.
지난해 웹젠의 실적은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흥행으로 대표되는 지적재산권(IP) 제휴사업의 성공에 기인한다. 뮤 오리진을 비롯해 뮤 온라인 등 뮤 브랜드의 국내외 IP 사업을 모두 포함하는 뮤의 매출이 국내외 실적을 모두 끌어올렸다.
올해 웹젠은 국내외에서 글로벌 버전 뮤 오리진, 모바일 골프게임 샷온라인M,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R과 서모너즈사가M 등을 비롯한 다수의 게임들을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웹젠은 이들 중 최소 3개 이상의 게임을 올 상반기 내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게임 IP 제휴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서비스기술력과 우수 인력 확보 등 주요 게임퍼블리싱 업체로 안착하기 위한 여러 사업인프라를 공고하게 구축했다"며 "게임 퍼블리싱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성장해 갈 사업성과에 더욱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흥행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