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제너럴 모터스)가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984만786대를 판매하면서 3년 연속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댄 암만(Dan Ammann) GM 사장은 22일 “지난 한 해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상황에도 GM의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비즈니스 전략 및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인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견실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GM은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361만2453대를 판매해 2014년 대비 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에서 361만2636대를 판매해 2014년 대비 5%의 판매신장률을 달성했다.
GM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10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했다. 특히 뷰익 엔비전(Envision), 바오준(Baojun) 560 등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SUV 판매가 무려 144% 증가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15만8404대를 판매해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경차 스파크와 소형 SUV 트랙스 등 신차가 판매를 견인하면서 2014년 대비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고, 크루즈, 임팔라, 올란도 등도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내수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올해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및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