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1500원(2.14%) 오른 7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지난해 매출액 2조9010억원, 영업이익 285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5.3%, 77.1%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이라크(T-50IQ)와 필리핀(FA-50PH) 공군용 고등훈련기·경전투기 수출로 양적·질적 성장을 했고, 공군과 육군에 각각 FA-50 경전투기, KUH 수리온의 안정적인 양산 진행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의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3조4928억원,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346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