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디아이씨(092200)에 대해 중국 공장 가동률 회복과 현대·기아차 DCT 물량 확대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은 유지했다.
이정훈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씨는 지난 2분기 실적 이후 중국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던 고점 대비 주가는 23.8% 하락했다"며 "친환경차 기대감에 따른 내연기관 부품 업체에 대한 우려와 중국공장 회복에 대한 신뢰성 부족 등 여러 이유가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연구원은 "지난해 디아이씨의 중국법인은 Geely향 공급 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큰 실적 개선을 경험했는데 연간 2만3000대 공급하던 물량이 지난해 6만대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올해 Geely향 물량은 15만대에 준하는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디아이씨는 선제적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으로부터 3300억원 수준의 DCT관련 기어 수주에 성공했다"며 "아이오닉에 6단 DCT가 장착되며 현대차그룹의 향후 친환경 변속기 방향성이 DCTG로 드러난 만큼 리새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