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작년 영업손실 117억…"적자 축소"

"올해 모바일 게임 본격 출시"

입력 : 2016-02-01 오후 3:38:58
위메이드(112040) 엔터테인먼트가 3,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적자폭을 줄였다.
 
위메이드는 작년 영업손실 117억3500만원을 기록해 적저폭을 축소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1% 감소한 1265억79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242억7800만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당기순손실은 '카카오'의 주식 평가에 따른 금융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1억90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322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131억58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출시된 모바일 게임 '열혈전기'의 흥행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성장해 3,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신작 모바일 게임 '맞고의 신'을 시작으로 '소울 앤 스톤', '히어로 스톤'을 정식 출시해 신규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16년 위메이드는 조직을 효율적인 구조로 개편하고 신작 모바일 게임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올해 모바일 게임 '소울 앤 스톤'과 '히어로 스톤'을 앞세워 신규 라인업을 구축하고, '캔디팡2', '필드 오브 파이어'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가 상반기 북미 상용 서비스를 목표하고 있고, '로스트사가'와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매출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연간 실적. 자료/위메이드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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