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신 물관리 방안 대토론회'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물 관리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국내 물 안보 차원에서 대체수자원 확보와 물산업 성장동력으로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해수담수화의 기술과 산업전망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 최계운 K-Water 사장, 김승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 등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따른 국가차원의 물관리 대응체계마련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해수담수화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국내 임해산업단지에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체수자원 기술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사장은 "K-Water는 무한자원인 해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물 안보를 실현하고, 국내 우수한 해수담수화 기술보유기업과 동반 해외진출로 세계 물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국민들에게 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물절약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시행한 '물절약 심볼마크 공모전'의 시상식도 열린 예정이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