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스티븐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FRB) 총재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4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로버트 스티븐 카플란 총재는 댈러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 경제 전망을 측정하는 데 매우 인내심(very patient)을 갖길 원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스티븐 카플란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 위원은 아니지만, 오는 3월 FOMC를 포함한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회의에 참석한다.
로버트 스티븐 카플란 총재는 “지난해 12월 이후 미국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됐으며, 잠재적으로 성장을 둔화시켰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글로벌 상황이 미국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지켜보고 있다”며 “경제 상황을 평가하고 있고, 성장 위험에 대한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기존 0~0.25%에서 0.25~0.5%로 올렸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