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된 6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지만 서서히 해소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서울요금소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24만대, 들어온 차량이 15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수도권을 빠져나갈 차량은 45만대로, 들어올 차량은 34만대로 예상된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01만대일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이날 오후 3시 출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승용차 요금소 기준)은 5시간20분이다. 서울→울산 5시간7분, 서울→대구 4시간8분, 서울→광주 4시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대전 2시간20분 등이다.
부산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까지 이동하는 데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4시간20분이다. 울산→서울 4시간21분, 대구→서울 3시간22분, 광주→서울 3시간, 강릉→서울 2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으로 각각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은 190.4㎞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가 서서히 해소되고 있으며 오후 8~9시쯤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민족대이동이 시작된 5일 오후 충남 천안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차량들로 가득차 있다.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