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0일 올해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으로 서울 금천구, 경기 안양시, 안산시, 강원 춘천시, 전북 전주시, 충북 청주시 등 6개 기초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기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던 방식을 전환해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지역의 나들가게를 집중 육성하고자 지난해 새롭게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역은 3년에 걸쳐 국비(8억원)와 지방비를 포함해 각각 11억~12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중기청은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총 12곳)의 사업추진 내용을 6개월마다 점검하고, 매년 연차 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이 부실한 지자체에는 예산삭감 및 지원중단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영훈 중기청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선도지역 사업을 통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골목상권을 살리려는 모습이 희망적이었다"며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을 포함한 우리 골목슈퍼의 자생력 강화와 활력 회복을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