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115960)는 11일 공시를 통해 2015년 매출액 1991억원, 영업이익 189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98% 늘어나면서 지난 1983년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5.26%, 76.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47%로서 2.27%포인트, 당기순이익률도 7.68%로 2.54%포인트 상승했다.

 

연우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경우 지난 2015년 3분기에 창궐한 메르스 사태의 여파가 단기에 소멸되어 고성장 기조를 회복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사의 주력 제품군인 프리미엄급 기초화장품 분야의 견조한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져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중현 연우 대표는 "연우의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사업에 임한 결과 높은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전세계적인 화장품 시장의 고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중국 시장의 프리미엄급 기초화장품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당사 제품에 대한 수요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건립 중인 신규공장이 오는 6월 말 완공 예정으로 생산능력의 증가 효과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