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공급을 전면 중단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라 남측 인력이 귀환을 마친 2월11일 오후11시53분을 기해 한국전력 파주 급전분소에서 원격조정을 통해 개성공단 내 평화변전소로 보내던 전력이 단전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개성공단 입주기업 124곳과 주택, 가로등 등에 공급되던 연간 총 1억9050만㎾h에 달하는 전력 송전이 차단된다.
◇정부의 개성공단 운영 전면 중단에 이어 북한의 남측 개성공단의 모든 자산 동결 조치가 이뤄진 11일 오후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으로 개성공단을 빠져나온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